2017년 07월 14일
시리아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자신의 초상화를 새긴 최고액권 화폐를 발행했습니다. 내전이 7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독재 체제를 공고화하려는 것입니다. 대를 이어 시리아를 통치 중인 아사드 가문은 2000년 사망한 하페즈 알 아사드 전 대통령에 이어 아들까지 부자(父子)가 국가 화폐에 나란히 얼굴을 새기게 되었습니다.

시리아 중앙은행은 2일부터 아사드 대통령의 초상화가 그려진 2000시리아파운드 지폐를 유통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최고액권인 1000시리아파운드보다 액면가가 2배 높은 새 2000시리아파운드 화폐는 지난해 이미 인쇄를 마쳤지만 내전 상황과 환율 변동을 고려해 지금이 최적기라고 판단해 유통시키게 됐다고 중앙은행은 밝혔습니다.

오랜 내전에 서민들의 삶은 무너졌지만 경제 구조는 외부의 예상과 달리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지정학적인 중요성 탓에, 이권이 걸린 나라들이 돈을 계속 투입하는 까닭입니다. 미국의 민간정보회사 스트래트포는 “이란의 재정지원은 자선이 아니라 투자”라고 분석했습니다. 총성이 멈추면 도시 재건에 1000억~2000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때에 이권을 챙기기 위해 여러 국가들이 밑밥을 깔아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사드 대통령이 이번에 새 최고액권 화폐에 자신의 초상화를 새긴 건 내전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존재감을 확실시하고 아버지에 이어 독재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권을 추구하는 죄성을 내포할 수밖에 없는 세상의 사회구조는 생명을 담아내는 참된 구원처가 될 수 없습니다. 시리아 영혼들을 진정으로 구원할 수 있는 분은 그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놓으신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믿습니다. 주님의 보혈이 시리아 민족의 상처를 덮고 사랑으로 화평을 이루는 그날이 속히 오길 기도합니다.

(참고: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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