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8월 10일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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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터키의 첫 '대통령중심제'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이로써 터키는 공화국 수립 이래 유지된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중심제, 특히 대통령의 권한이 유난히 강력한 정부형태를 가리키는 '제왕적 대통령제'로 전환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해 개헌과 지난달 대선·총선 승리로 '21세기 술탄'이라는 별칭에 걸맞는 강력한 권한을 거머쥐었습니다. 한국 헌법을 주요하게 참고한 것으로 알려진 터키 헌법은 한국의 '제왕적 대통령제'보다 더욱 '제왕적'인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그는 정부 수반인 동시에 제1당 '정의개발당'(AKP) 대표로, 행정을 지배할 뿐만 아니라 입법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칩니다. 의회해산권도 갖습니다. 법원과 검찰의 수뇌부 인사권을 장악함으로써, 사법부도 사실상 자신의 통제 아래 뒀습니다. 판·검사위원회(HSK) 위원 13명 가운데 당연직 법무장관을 비롯해 6명을 대통령이 직접 지명하며, 의회가 임명하는 7명 가운데 과반도 여당을 통해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임명됩니다.

이를 통해 에르도안 대통령은 행정부뿐만 아니라 입법·사법 영역까지 지배하는 강력한 1인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2033년까지 집권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취임 선서 전날 군경과 공무원 등 공공부문 종사자 1만8천여명을 단번에 해고하며, 강력한 장악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터키 언론은 성향을 불문하고 에르도안 대통령의 취임식으로 터키공화국이 과거와 다른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올해 터키의 언론자유지수를 180개국 가운데 157위로 평가하면서 '세계 최대 언론인 감옥'이라고 묘사했습니다.

터키 민족의 참된 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믿습니다. 주님은 왕이셨지만 터키 민족을 위해 이땅에 오시고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놓으신 분임을 기억합니다. 제왕적 통치가 아니라 터키 민족의 죄를 감당하기 위한 종으로 이땅에 오신 주님이 터키 민족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터키 민족이 주님을 만나고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외치는 그날이 속히 올 수 있길 기도합니다.

(참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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