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4월 02일
위구르


위구르 (2015. 2. 20)

'중국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또다시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춘제(설날)를 며칠 앞두고 위구르족 청년이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했는데, 최소한 경찰관 8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의 경찰이 부상을 당한 것입니다. 국제사회는 춘제 연휴 기간 동안 중국과 위구르 민족 간의 충돌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위구르 민족은 1933년과 1944년 두 차례에 걸쳐 중국으로부터 독립하여 자신들만의 국가를 세우고자 하였으나 실패했습니다. 그 후에도 나라를 회복하고 자유를 되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을 해왔지만, 중국 정부는 위구르의 독립 시 중국 내 다른 소수민족들에게 미칠 영향과 파국을 막기 위해 위구르의 독립운동을 폭력으로 억제해 왔습니다. 갈등이 깊어짐에 따라 일부 위구르인들은 테러를 일삼으며 저항했고, 이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유혈 충돌은 수많은 생명들을 앗아갔습니다. 현재 신장위구르 자치구는 '중국의 화약고'라고 불리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억눌린 갈등으로 중국과의 팽팽한 긴장상태에 놓여있는 상태입니다.

국제사회는 강경한 탄압을 일삼는 중국정부와 폭력 투쟁으로 저항하는 위구르족 모두의 자제를 촉구하고 있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충돌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풍부한 자원과 지정학적 요충지라는 이유로 위구르 민족을 힘의 원리와 질서에 종속시키려 하고 있지만,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낳은 쿤밍시 철도 테러 사건을 시작으로 올해에 이르기까지 유혈 충돌 및 테러 사건은 끊이지 않고 지속되어 왔습니다.

자국의 편의와 이권에 따라 위구르를 종속시키려 하는 중국과 이에 폭력과 분노로 대응하는 위구르의 방법은 그 땅에 혼란을 더하고 무의미한 죽음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런 부조리를 공의로 회복하고 생명을 주기 원하십니다. 모두를 위해 자신을 희생물로 드린 십자가의 공의가 그 땅의 질서를 바로잡을 때 사망 권세는 떠나가고 진정한 화평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사자와 사슴이 같이 뛰노는 모습이 그려진 이사야의 말씀처럼, 속히 중국과 위구르에 화해와 평화가 임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참조: 연합뉴스)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