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9월 15일
위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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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구르족이 처한 현실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전파했다는 죄목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일함 토흐티(47) 전 중앙민족대학 교수가 '2017년 자유상' 수상자로 뽑혔습니다. 지난 4일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 60여개국 진보 정당으로 이뤄진 국제자유당연맹(Liberal International)이일함 토흐티에게 올해 자유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제자유당연맹은 제198차 집행위 회의에서 일함 토흐티가 중국 공민권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 온건하고 이성적인 방식으로 민족화해를 추구한 공로를 높이 사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자유당연맹 마커스 로닝 명예회장은 FRA에 2017년 자유상 수상자인 일함 토흐티가 "평화 수단으로 공민권을 쟁취하도록 애쓰고 특히 위구르족 권리를 수호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함 토흐티는 작년 9월 유럽의회가 주는 권위 있는 사하로프 인권상을 받았고 10월에는 '노벨 인권상'으로 부르는 마틴 에널스 인권상(Martin Ennals Award)까지 수상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30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거행할 예정인데 통상 중국 당국이 정치범의 해외출국을 허용하지 않는 점에서 일함 도흐티가 직접을 자유상을 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로닝 명예회장은 중국 정부에 일함 도흐티의 석방을 촉구하면서 그가 오로지 언론자유의 기본권을 실천했을 뿐인데 계속 감옥에 가금하는 것은 온당치 않은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일함 토흐티는 현재 우루무치 제1감옥에 갇혀있습니다.

일함 토흐티와 친분이 있는 중국 인권활동가 후자(胡佳)는 내달 18일 개막하는 제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당국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치안 확보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함 토흐티는 위구르족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면서 민족 갈등을 해소하려 했으나 오히려 당국은 그를 탄압하고 위구르족의 대외창구를 틀어막았다고 후자는 비판했습니다. 후자는 국제사회가 일함 토흐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옥중에서 어려운 처경에 있는 그를 도와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그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일함 토흐티의 구속과 중형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 석방을 요구해왔습니다.

위구르 민족은 현재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로 편입되어 있지만, 원래 중국 공산당의 침략을 받기 전인 1949년까지 독립된 문화와 공간 안에 살았습니다. 하지만 강제편입된 후 중국 정부의 억압과 통제를 받아왔고, 동시에 위구르 민족은 나라를 회복하고 자유를 되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을 해왔습니다.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시위와 분쟁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중국 정부의 특별한 감시와 통제 아래에 있습니다.

자유에 목말라 있는 위구르 민족에게 참된 생수되신 예수님께서 찾아가 주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이 위구르 민족이 겪고 있는 모든 억압과 결박을 자유케 해주시고 마르지 않는 영원한 생수를 허락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위구르 민족이 참된 자유와 해방을 선포하며 예배하는 그날을 소망합니다.

(참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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