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03일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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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대표적인 진보 언론 줌후리예트의 편집국장과 최고경영자(CEO)의 석방 요구가 법원에서 또다시 기각되었습니다. 이스탄불 법원은 지난달 31일 일간지 줌후리예트의 전·현직 임직원 19명의 4차 공판에서 무라트 사분주 국장과 아큰 아탈라이 CEO 등 4명의 구속 기간을 연장하라고 결정했습니다.

피고들은 '펫훌라흐주의 테러조직'(FETO)과 '쿠르드노동자당'(PKK) 등 3개 테러조직 협력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FETO는 터키정부가 작년 7월 쿠데타 모의의 배후로 지목한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의 추종조직을 가리킵니다. 터키 당국은 이들이 FETO 또는 PKK에 가입한 전력을 확인하지 못하자, 테러조직을 도왔다는 죄목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법정 밖에서는 동료와 언론활동가가 모여 전원 석방과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학자, 저술가, 언론인 등 365명은 "공소장이라고 제출된 문서는 구체적인 증거와는 거리가 멀고 형사절차의 기본 원리조차 위반한 것"이라면서 "불법적인 형사소추의 대상이 된 줌후리예트 임직원을 포함해 모든 언론인을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터키 당국은 이같은 지식인 365명 탄원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터키기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24일 현재 수감된 언론계 종사자는 153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언론인과 정치인 투옥은 민주주의 발전을 달성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정부는 지난해 7월 쿠데타 시도를 진압한 후 군인과 경찰, 판사 등 4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을 숙청하고 비판적인 언론까지 장악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은 위기 때마다 시위를 강경진압하든 야당을 탄압하든 어떤 형태로든지 정치적 승부수를 둬 오히려 권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참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터키 민족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믿습니다. 터키에 스스로를 높이고자 하는 거짓된 권세는 파해지고 하나님 나라의 주권이 회복되어 모든 분쟁과 갈등이 다스려지길 기도합니다. 터키 민족이 십지가의 사랑으로 하나되어 기쁨의 예배를 드리는 그날을 소망합니다.

(참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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