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1월 26일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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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집트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야권 후보들이 줄줄이 사퇴하거나 체포되면서 재선을 노리는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의 독주 체제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에는 이집트의 마지막 야권 대선 후보인 칼레드 알리(46)가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인권변호사인 알리는 이날 오후 수도 카이로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주변 여건들이 공정한 선거를 허용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이 레이스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대권 도전을 선언한 알리는 "선관위의 완고함과 선거 운동에 대한 수많은 위반 지적이 있었고 자신의 선거 캠프 직원 여러 명도 이미 체포됐다"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전날엔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혔던 사미 아난(70) 전 이집트 육군참모총장이 공문서 위조 혐의로 이집트군에 체포됐습니다. 이집트군은 아난 전 참모총장이 현역복무 종료와 관련된 문서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허락 없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은 군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엘시시 대통령의 연임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집트 대권 경쟁이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013년 7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군부에 축출되고 나서 정치적 민주화는 다시 퇴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치뿐 아니라 경제도 시민혁명 이후 활기가 약해졌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이 집권하고 나서 빈번한 테러 등으로 정세가 불안해지자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고, 이집트는 외화 부족을 겪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정지원을 받는 신세가 됐습니다. 더군다나 이집트 정부가 자국 화폐인 이집트 파운드 가치를 평가절하 하면서 서민들은 물가 급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참된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집트를 다스리게 되길 소망합니다. 아담이 만든 시스템은 죄성과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생명을 내어주기까지 이집트 민족을 사랑하신 그분이 이집트 민족을 구원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집트 민족이 회복된 하나님 나라 안에서 기쁨으로 예배하는 그날이 속히 올 수 있길 기도합니다.

(참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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