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6월 15일
이집트


이집트

중동에서 대표적인 쌀 수출국으로 통해온 이집트가 이례적으로 쌀을 수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는 빵의 재료인 밀뿐 아니라 쌀도 많이 소비합니다. 과거에는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최대 쌀수출국이었고 작년 쌀 생산량은 약 400만t으로 소비량보다 100만t 정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물 부족에 대한 우려로 벼 재배지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지난 5월 정부가 쌀, 사탕수수 등 물이 많이 필요한 작물의 재배지역을 결정하는 농업법 개정안을 비준했습니다. 또 이집트는 올해 초 불법적인 벼 재배에 대한 벌금을 늘렸습니다.

벼 재배 제한은 에티오피아가 2011년부터 나일강 상류에 건설 중인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댐' 문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집트는 이 댐이 완공될 경우 자국에 유입되는 수자원이 많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며 에티오피아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물 소비 줄이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 2일 파이프로 연결된 식수 가격을 45%까지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재정수입을 확대하면서 국민이 물을 아껴 쓰도록 유도하려는 이중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고대부터 이집트는 나일강의 풍요에 의지해 큰 번영과 부를 누려왔지만 그 나일강도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봅니다. 이집트 민족이 한계있는 나일강을 넘어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수의 강을 발견하길 소망합니다. 4세기경 초대 교회의 중심지였던 이집트는 원래 주변 국가에 복음을 전하는 생수의 강의 근원이었습니다. 이집트 본연의 모습이 회복되고, 이집트 민족을 통해 북아프리카·중동 아랍창의 민족들에게 생명의 물이 전해지는 그날을 고대합니다.

(참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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