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4월 06일
시리아


시리아

러시아와 이란, 터키 정상이 5개월 만에 다시 만나 시리아 사태의 주도권을 놓고 손을 맞잡았습니다. 지난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회담을 하고 시리아 휴전을 유지하는 데 계속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세 정상은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시리아에서 휴전을 유지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254호에 따른 정치 절차를 진전시키는 데 협력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2015년 12월 채택한 결의안 2254호는 시리아 내전과 관련해 '모든 당사자는 민간인과 의료시설을 비롯한 민간 시설을 겨냥한 모든 공격, 공습, 포격을 포함한 무차별적 무기 사용을 중단한다'고 규정했습니다. 공동성명은 또 "세 정상은 시리아 내전에 군사적 해결책은 없고 내전은 정치적 협상 과정을 통해서만 종식될 수 있다는 확신을 표현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회담에서 시리아의 주권과 독립, 통합, 영토 보존 등을 위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리아 휴전·안정을 강조하면서도, 쿠르드 민병대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확대할 것이라고 거듭 위협했습니다.

세 정상이 모여 시리아 사태를 논의하기는 작년 11월 러시아 소치 회담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러시아·이란과 터키는 시리아 내전에서 서로 반대편을 지원했으나, 시리아 사태 해결을 주도하고 자국의 이익을 관철하고자 지난해 손을 잡았습니다.

내전으로 황폐화된 시리아에 하루 속히 화평과 평안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이익 관철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상은 시리아의 분열을 회복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시리아 민족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주님이 십자가의 보혈로 다시금 시리아를 세우실 것을 믿습니다. 부활의 영광이 시리아에 임할 그날을 소망합니다.

(참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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