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6월 08일
리비아


리비아

리비아의 정파 지도자들이 지난 2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중재로 파리에 모여 오는 12월 총선과 대선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엔의 지지를 받는 리비아 거국내각의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와 리비아 동부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 야당 당수 칼리파 하프타르 등 리비아 유력 정치인 4인은 엘리제 궁에서 성명을 내고 오는 12월 10일 국회의원과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로 반목해온 리비아의 정파들이 로드맵에 합의함에 따라 혼돈의 리비아 정국은 안정을 되찾을 발판을 일단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2011년 중동혁명으로 카다피가 실각한 후, 리비아는 지금까지 무려 7년 가까이 사실상 무정부 상태 아래서 여러 종족과 종교, 이념 추구 단체들이 각기 무장을 하고 일정한 땅을 점령하며 내전 및 지역할거 상태를 유지해 왔습니다. 카다피라는 강력한 독재 권력이 사라진 공백을 틈타 지역 군벌들이 야심을 드러내고 석유 이권과 지역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세력다툼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리비아는 트리폴리에 기반을 둔 이슬람계 정부와 동부 투브루크에 기반한 하프타르 주축의 비이슬람계 정부로 양분돼 혼란이 이어져왔습니다.

마크롱은 핵심 산유국인 리비아의 정치적 혼란 종식을 위해 정치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로드맵을 마련할 것을 촉구해왔습니다. 그는 이날 리비아 정계 지도자들뿐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터키,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리비아 사태를 주시하는 나라들의 대표들도 초청해 함께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혼란과 분열이 가득했던 리비아에 참된 평화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사회정치적인 해결을 넘어 눈물도 슬픔도 없는 하나님 나라의 기쁨이 충만히 임하길 기도합니다. 오래된 무질서의 상태에 지친 리비아 민족의 마음에 복음의 깊은 위로가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리비아의 혼란과 분열이 하나님 나라의 질서로 회복되고 기쁨의 예배로 충만할 그날을 소망합니다.

(참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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