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8월 04일
쿠르드


쿠르드

이라크내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라크 정부의 반대에도 독립 국가 수립을 묻는 주민 투표를 강해하기로 했습니다.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드 자치정부 수반은 "협박과 위협의 시대는 끝났다"며 "독립 주민투표는 쿠르드족의 기본권이고 되돌아갈 길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쿠르드 자치정부는 오는 9월 25일 이라크 중앙정부에서 분리해 주권 국가인 '쿠르디스탄'을 건국할지를 묻는 찬반 투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쿠르드 자치정부는 걸프전 직후인 1992년부터 이라크 북부의 3개 주에서 실질적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쿠르드자치정부의 군조직인 페슈메르가는 이라크 북부에서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확장을 막아내는데 큰 공을 세우며 이라크 북부에서 장악력을 키워왔습니다.

쿠르드 민족은 기원전 2000년 전부터 중동지역에 자리를 잡았지만, 힘이 약한 소수민족이라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세계 열강들의 지배를 받아온 비운의 민족입니다. 현재 세계 최대 소수민족으로 3000만명의 인구가 이라크 뿐만 아니라 터키, 이란, 시리아 등지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중동의 집시'라 불리며 4천년간 나라 없이 떠돌았던 쿠르드 민족은 독립국가 건설을 염원하고 있지만 현실적 한계 안에서 애타는 목마름으로 남아있습니다.

쿠르드의 염원인 독립국가는 이라크는 물론 이란과 터키조차 반대하고 있습니다. 쿠르드가 독립국가를 세우려는 지역이 이라크의 주요 유전지대인 점도 걸림돌입니다.

국제사회의 역학구도 안에서 쿠르드 민족이 실제로 독립을 이룰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을 넘어 쿠르드 민족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된 정체성으로 회복될 때 참된 해갈과 자유를 경험할 것을 믿습니다. 정체성을 찾기 위한 쿠르드 민족의 방황이 멈추어지고, 기쁨으로 주님께 예배하는 그날이 속히 오길 기도합니다.

(참고: 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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