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7월 27일
이란


이란

이란 국영 언론사를 포함한 신문들이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 수학자의 모습을 1면에 게재하며 강압적인 풍속, 사회규범을 따르지 않는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신문들은 전날 미국에서 유방암으로 숨진 저명한 수학자 마리암 미르자카니(40)의 소식을 머리기사로 앞다퉈 전했습니다.

미르자카니가 오래전 이란을 떠나 체코 출신 남편과 가정을 이루고 줄곧 해외에서 체류하기는 했지만,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자국 여성 사진을 그대로 지면에 싣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란은 한때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거나 화려하게 화장한 여성을 길거리에서 체포해 과태료를 물리는 '풍속 단속'을 했을 정도로 보수적인 문화가 있었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2014년 미르자카니가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받았을 당시, 그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사진을 편집해 스카프를 쓴 것처럼 꾸미거나 오직 얼굴만 보여주는 그림만 실었습니다. 그러나 개혁 성향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2013년 집권한 뒤 몇 년 새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와 인터넷 이용 확대, 집회·결사의 자유, 남녀평등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란 사회는 앞으로 이란 국민의 개혁·개방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더욱 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방되는 문화 속에 닫혀있는 복음의 문도 함께 열려가길 소망합니다. 이란 민족의 깊은 목마름은 사회문화적 제도 개선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복음만이 참된 자유와 해갈을 얻을 수 있는 근원임을 믿습니다. 이란 민족이 춤추며 기쁨의 예배를 드리는 그날이 속히 오길 기도합니다.

(참고: 연합뉴스)

[4] [5] [6] [7] [8] [9] [10] [11] [12] [13]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