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6월 01일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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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법원이 테러 협력 혐의로 일간지 편집국장과 경영진에 무더기로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최근 터키 이스탄불 법원은 진보·세속주의 성향 일간지 '줌후리예트'의 편집국장과 기자, 최고경영자(CEO) 등 14명에게 테러 조직을 도운 혐의로 각각 2년∼7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이들이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 추종세력과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단체에 협력한 혐의에 유죄로 판결했습니다. 귈렌은 터키 정부가 2016년 발생한 쿠데타 시도의 배후로 지목한 인물입니다.

피고들은 재판 내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정부가 비판자들을 억압하기 위해 정치적 재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들은 법정에서 "악에 저항하기를 포기하지 않겠다"며 언론인의 역할을 계속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이 신문이 에르도안 정부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이어온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터키 검찰의 공소 내용과 상반되게 이 신문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귈렌과 정치적으로 결별하기 전에도 귈렌에 가장 비판적인 논조를 유지했습니다. 언론 단체들 역시 이번 기소는 터키 당국의 광범위한 언론 탄압과 언론인 박해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오는 6월 터키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나온 이번 판결은 현지 언론을 더욱 위축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터키는 '세계 최대의 언론인 감옥'으로 불릴 만큼 언론 탄압으로 국제사회에서 악명이 높습니다. 특히 2016년 쿠데타 시도가 발생한 이후 터키 당국의 언론 탄압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주님만이 터키 민족을 참된 구원의 길로 인도하실 유일한 선한 목자되심을 믿습니다. 대적은 터키 민족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지만 주님은 진리로 터키 민족을 자유케 하실 것입니다. 눈먼 자를 보게 하고 소경을 듣게 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복음의 능력이 터키 민족의 상처와 목마름에 임하길 기도합니다.

(참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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