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8월 07일
이집트


이집트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으며 이집트에서 제2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었습니다. 80억 달러가 소요된 제2 수에즈 운하 프로젝트는 기존 운하의 일부 구간 옆에 약 72km의 뱃길을 새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기존 운하의 폭이 200m인 것에 비해 새 운하는 300m로 훨씬 넓어, 기존에 통과하던 배들보다 더 큰 화물선들도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운하 일대를 국제적 산업·물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추후 과정을 통해 연간 150억 달러의 이윤과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에즈 운하는 시나이 반도의 왼쪽 끝에서 지중해와 홍해를 거쳐 인도양을 연결하여, 유럽에서 아시아로 가는 항로 1만km 거리를 단축시켰습니다. 첫 수에즈 운하는 원래 영국의 지배를 받았으나, 1956년 이집트의 혁명가 가말 압델 나세르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역학 구도 안에서 독립과 함께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집트 민족은 이러한 업적을 쌓은 나세르 대통령을 아직도 건국 영웅으로 존경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경제 재건을 슬로건으로 삼고 있는 압델 파타 엘시시는 제2의 나세르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적 명성과 인기를 노리는 운하 개통에 대한 대대적인 선전 이면에, 일부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2008년 이래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 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이집트 정부가 발표한 기대 이윤은 수학적으로 오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현정권 집권 후 반정부 시위, 각종 유혈 사태, 그리고 테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고, 수많은 이집트인들이 타국으로 일자리를 구하러 갈 수밖에 없을만큼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데, 제2 수에즈 운하 개통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역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제2 수에즈 운하는 이집트에 경제적 실리를 어느정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이집트 민족에게 근원적 구원이 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참된 구원은 오직 주님께 있음을 믿습니다. 이집트 민족이 다른 것이 아닌 참된 구원의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되길 소망합니다. 그들의 목마름과 갈급함을 채울 하늘의 은혜가 이집트 땅에 충만히 부어지는 그날이 속히 오길 기도합니다.

(참조: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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