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5일
위구르


위구르

인권 침해 의혹이 불거진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위구르족 정치범 캠프’와 관련해, 중국이 정치범 수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인권 문제는 없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에 인권 단체들은 중국 정부의 해명을 ‘믿을 수 없다’며 시설이 “불법”이란 주장을 꺾지 않았습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주석은 16일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수용자들을 교육생이라 부르며 이들이 훈련 계약에 서명한 뒤 국가통용문자(한자), 법률지식, 직업 기능, 극단주의 제거 등과 관련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교육생들이 테러 및 극단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았지만, 형사처벌이 필요치 않은 수준의 경범죄 혐의를 받는 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재교육 시설이 풍부한 무료 음식, 텔레비전과 욕실이 구비된 숙소, 실내외 운동시설, 열람실, 극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가무 및 체육 대회 등도 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 정부의 주장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이 시설에 수감됐다 풀려난 이들은 그동안 여러 외신 인터뷰에서 “종교적 믿음을 버리고 중국 공산당과 중국 정부에 대한 감사와 충성 맹세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국외 인권운동 인사 가족들의 수용, 정신 고문, 전가족 수용, 면회 불허 등을 통한 인권침해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 바 있습니다.

위구르족은 투르크 계열로, 중국의 한족과는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다릅니다. 모습도 다르고, 종교도 이슬람입니다. 현재는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로 편입되어 있지만, 원래 중국 공산당의 침략을 받기 전인 1949년까지 독립된 문화와 공간 안에 살았습니다. 하지만 강제편입된 후 중국 정부의 억압과 통제를 받고 있고, 동시에 위구르족은 나라를 회복하고 자유를 되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을 해왔습니다.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시위와 분쟁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중국 정부의 특별한 감시와 통제 아래에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국제사회는 신장 정부가 위구르인들을 무작위로 정치범 캠프에 잡아들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습니다. 중국은 지난 10일 정치범 캠프 내 사상 교육을 합법화하는 제도를 마련, 인권단체 등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통제와 억압 아래 상처로 얼룩진 위구르 민족의 마음을 주님이 만져주시길 기도합니다. 위구르 민족을 근원적으로 자유케 할 분은 오직 주님뿐임을 믿습니다. 위구르 민족이 상황과 환경에 상관없이 주님 안에서 깊은 평안을 경험하고 기쁨의 예배를 드리는 그날을 고대합니다.

(참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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