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2일
리비아


리비아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독재정권이 무너진 지 7년,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서로 리비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서지만 혼란상은 여전합니다. 양국 주도권 경쟁으로 상황만 악화시킨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12~13일(현지시간) 리비아 안정 회복을 위한 국제회의를 열었습니다. 유엔 지지를 받는 거국 내각 파예즈 알사라지 총리, 그와 경쟁하는 군부 실세 칼리파 하프타르가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에 모였습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도 함께했습니다. 미국, 프랑스, 유럽연합(EU)도 대표단을 보냈습니다.

이탈리아는 이번 국제회의로 프랑스에 넘어갔던 리비아 사태 주도권을 되찾으려 합니다. 이탈리아는 20세기 초 리비아를 식민통치했습니다. 독립 후에도 정치·경제적으로 가까웠습니다. 이탈리아는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한 이후로도 자신들이 리비아 사태 해결을 주도해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상황이 변했습니다. 마크롱은 지난해 7월과 올해 5월 사라지와 하프타르를 초대해 평화협상을 중재했습니다. 이탈리아가 정부 구성 문제 등으로 리비아 문제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프랑스의 ‘독주’에 이탈리아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탈리아 입장에서 팔레르모 회의는 프랑스를 겨냥한 반격 무대입니다.

2011년 중동혁명으로 카다피가 실각한 후, 리비아는 지금까지 무려 7년 가까이 사실상 무정부 상태 아래서 여러 종족과 종교, 이념 추구 단체들이 각기 무장을 하고 일정한 땅을 점령하며 내전 및 지역할거 상태를 유지해 왔습니다. 카다피라는 강력한 독재 권력이 사라진 공백을 틈타 지역 군벌들이 야심을 드러내고 석유 이권과 지역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세력다툼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리비아는 트리폴리에 기반을 둔 이슬람계 정부와 동부 투브루크에 기반한 하프타르 주축의 비이슬람계 정부로 양분돼 혼란이 이어져왔습니다.

이탈리아는 리비아 서부 트리폴리의 사라지 정부를 지지합니다. 식민통치 시절부터 특히 관계가 밀접했던 지역이 트리폴리입니다. 석유기업 ENI 공장, 해저가스관 등 이곳에 걸린 경제 이권도 큽니다. 반면 프랑스는 동부 지역 벵가지의 하프타르 편입니다.

두 나라가 자국 이익을 앞세워 경쟁하는 사이 리비아 사태는 꼬여만 간다는 평이 많습니다. 리비아에 걸린 두 나라 이해관계가 너무 다릅니다. 국제안보분석 전문업체 스트랫포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서로 협조하지 않는다면 리비아 해법을 도출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참된 목자는 자신의 양을 위해 생명을 내어놓습니다. 주님은 리비아 민족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으셨습니다. 세상의 삯꾼이 아닌 참된 목자되신 주님만이 리비아 민족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리비아 민족이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길을 따르며 그분의 품 안에서 깊은 평안을 누리는 그날을 소망합니다.

(참고: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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