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1월 25일
위구르


위구르

중국 정부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열리는 장례식이나 결혼식은 물론 일반 가정까지 감시하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현재 112만 명의 중국 공무원이 신장위구르자치구에 파견돼 이슬람 민족인 위구르 가정에서 홈스테이 형식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2017년 12월부터 공무원을 신장위구르에 보내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규모가 큰 마을에는 10명 가까이 배치하고 중간 규모는 6명, 작은 마을엔 5명을 투입했습니다. 신장위구르 인구가 2200만 명 정도이고 이 중 절반이 위구르족인 것을 감안하면 공무원 한 명이 위구르족 10명을 직접 관리하는 셈입니다.

중국당국은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빈곤을 줄이고 한족과 위구르 무슬림 민족 간 단합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들 공무원이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주민에게 적절한 학교를 찾아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위구르족은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 검문소를 세우고 얼굴 인식을 위한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이제 집 안에까지 자신들을 감시하기 위한 스파이를 보내 함께 생활하도록 강요한다는 것입니다.

허톈시 등 일부 도시에는 500m 간격으로 경찰 초소가 세워졌고 시내 도로에는 무장 장갑차가 돌아다니며 순찰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주민의 DNA 수집과 곳곳에 설치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추적기 등 첨단 디지털 감시 시스템을 동원해 위구르족의 일상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분리주의자로 의심되는 위구르족에게 재교육한다는 명분으로 대규모 수용시설도 운영 중입니다. 약 100만 명의 위구르족이 이곳에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구르족은 투르크 계열로, 중국의 한족과는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다릅니다. 모습도 다르고, 종교도 이슬람입니다. 현재는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로 편입되어 있지만, 원래 중국 공산당의 침략을 받기 전인 1949년까지 독립된 문화와 공간 안에 살았습니다. 하지만 강제편입된 후 중국 정부의 억압과 통제를 받고 있고, 동시에 위구르족은 나라를 회복하고 자유를 되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을 해왔습니다.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시위와 분쟁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중국 정부의 특별한 감시와 통제 아래에 있습니다.

주님은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복음의 소식은 위구르 민족의 억눌린 상처와 슬픔을 치유할 충분한 능력이 있음을 믿습니다. 위구르 민족이 주님을 만나고 상황과 환경에 상관없이 참된 자유함으로 예배하는 그날을 소망합니다.

(참고: 한국경제)

[5] [6] [7] [8] [9] [10] [11] [12] [13] [14]
      
작성자   제목   내용